대충 8~9월쯤부터 포스팅과 공부를 거의 못하고있다. 뭐하느라 안했는지 나중에 까먹을까봐 써놓는 글이라 나중엔 아마 지우지 않을까? 사실 놀고먹느라 못쓴게 80퍼정도이긴한데...
위에껀 요즘 자주 듣는 플레이리스트. 그냥 이거 들으면서 쓰고있어서 가져왔음. 친구들은 힙합을 좋아해서 쇼미도 챙겨보는데 난 하나도 몰라...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님. 그래서 친구들이랑 음악 프로 보거나 얘기할때 먼가 나만 늙은건가? 싶을때가 있긴함.
8~9월은 돈을 많이 벌었다. 야근을 많이 했거든. 비포괄이라 온전히 보상받는 느낌이 들어 아주 만족스럽다.
근데 딱히 돈 쓸데가 있지는 않아서 대부분은 투자했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도 좀 받았는데 운동하면서 풀었다. 운동이라도 안했으면 모니터 뿌셨을듯...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좀 차분해졌다고 해야하나 약간 무뎌졌다고 해야하나, 먼 일 생기면 "그럴 수 있지 뭐" 하고 넘기는게 많아진 것 같다.
9월말쯤부터는 원래 하던 프로젝트가 오픈되어서 다른 급한 프로젝트에 투입되었고, 하루는 일찍 퇴근해서 센트럴파크에서 댕댕이들 산책도 시켰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한 번 더 가야겠다. 근데 세 마리라 한 번 데리고 나가는게 일이다. 힘들어 아주
10월엔 제주도에 다녀왔다. 한라산 등반을 했는데 진짜 힘들었다. 뿌듯하고 좋았지만 다시 가지는 않을듯. 한 닷새동안 종아리에 알배겼다. 이번에 다녀오면서 괜찮은 숙소랑 맛집을 많이 알게되서 다음에 또 가면 그냥 즉흥으로 다녀도 커버될거같다. 근데 한라산은 안갈꺼.
여긴 1100 고지인데 사슴 조형물이랑 은하수 보러 갔다가 무서워서 뒤질뻔. 여긴 가로등이 없어서 밤에 가면 바로 앞도 안보인다. 그리고 여기서 내려가는 길에 사슴 4마리정도 칠뻔했음. 개무서웠다 진짜. 별은 진짜 많이 보여서 좋았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건 이거밖에 없었다.
제주도 다녀온 뒤에는 일에 치여 살고있다. 재택이다보니 친구들 만나는 날 말고는 집-헬스장 무한 반복ㅋㅋ 예전 회사 다닐때는 사람 만나는게 싫었는데 요즘은 내가 먼저 보자고 연락하는 편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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